1. 대외관계
조선은 사대교린을 외교 정책의 기본으로 삼았는데, 중국과는 사대 정책을, 다른 민족과는 교린 정책을 하는 정책이다. 명과는 태종 이후 친선 관계를 유지하며 조공 책봉 관계 속에서 신뢰를 도모하였고, 여진과의 관계는 세종 때 4군 6진을 개척하여 강경책을 실시하였으나 또 여진이의 귀순을 장려하는 등 회유책 또한 실시하였다. 일본과의 관계로는 세종 때 이종무가 대마도를 정벌하였고 또 3포를 개양하여 회유책을 펼치기도 하였다. 16세기 조선과 일본의 대립이 좀 격화가 되었는데 3포 외란, 을묘왜변이 발생하여 국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 관청으로 비변사를 설치하였다. ]
2. 임진왜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전국 시대를 통일하여 정권 안정과 대륙 침략 야욕을 이루기 위해 조선을 침략하는 임진왜란이 발발된 것이 1592년이다. 부산진과 동래성을 함락 당하고 충주 탄금대 점투를 패배하였고, 이로 인하여 선조가 개성으로 피란 가고 한성이 함락되었다. 선조가 의주로 피란을 가고 평양성에 함락되어 명에 원군을 요청하였다. 이때 수군이 활약하였는데, 이순신 등이 이끄는 수군이 옥포 해전, 사천포 해전, 당포해전, 한산도 대첩에서 승리를 거두어 서남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하였고, 일본군의 진출로 및 보급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다. 의병들 또한 활약하였는데 곽재우, 고경명, 유정 등 향토 지리에 맞는 전술을 사용하여 일본군에 타격을 주었다. 명의 지원군이 도착하여 조명 연합군을 결성하였고, 진주대첩 김시민이 승리를 하였고, 조명 연합군이 평양성을 탈환하였으며, 행주대첩에서 권율 장군이 승리를 하였다. 임진왜란 중에 훈련도감을 설치하여 포수, 사수, 살수의 삼수병으로 구성된 직업군인을 설치하였고, 속오법을 실시하여 군사력을 강화시켰으며 휴전을 제안하였으나 3년 걸쳐 휴전 협상이 결렬되었고, 이 결렬로 인하여 일본군이 다시 재침략해 온 게 정유재란이고, 명량 대첩을 이순신이 승리를 하고 조명 연합군의 직산 전투에 승리하여 일본군이 철수함으로 전란이 종결되었다.
이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조선은 재정이 궁핍해지고 문화재가 소실되었으며 신분제가 동요되었다. 일본은 조선의 통신사를 파견 요청하였고, 포로로 잡아간 학자, 기술자 등을 통하여 일본 문화를 발전시켰다. 명의 국력이 쇠퇴하여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교체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 기유약조를 체결하였고, 제한적인 제한된 범위 내에서 무역을 허용하였으며, 통신사를 파견하여 일본의 선진 문물을 전파하였다.
3. 호란발생
광해군은 전후 복구를 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이 내용으로는 토지대장, 호적 정리를 하여 국가 재정을 확보하였고, 대동법을 실시하였으며 동의보감을 완성하였다. 광해군은 중립 외교 정책을 실시하여 신뢰를 추구하였고, 명과 후금 사이에서 실리적인 중립 외교를 추진하였다. 광해군의 폐묘살제와 광해군과 북인 정권의 중립 외교 정책 추진을 비판하며 서인 세력이 인조 반정을 일으켰고, 인조가 즉위되어 친명 배금 정책이 추진되었다. 호란이 발발하였는데 정묘호란은 1627년도에 발발되었는데, 이는 인조의 친명 배금 정책으로 인하여 후금을 배척하면서 배척이 배경이 되었고, 이괄의 난때 패배한 잔당들이 후금에 투항하여 인조반정의 부당함을 고발하여 후금이 광해군을 위해 보복한다는 구실로 조선을 침략하였다. 의병들이 활약하였는데, 용골산성의 정봉수와 의주 지역의 이립 등 활약하여 결과적으로는 후금과 화해를 하게 되었고, 형제 관계를 맺었다.
4. 병자호란
후금이 나라 이름을 청으로 바꾸고 조선의 군신 관계를 요구 하였으나 그 요구가 거부되어 청나라가 조선을 재침략한 것이 병자호란이다. 청 태종의 침입으로 한성이 함락되었고 왕실은 강화도로 피란 갔으며, 인조가 남한 산성으로 피신하여 청군에 항전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청에 항복하였고, 청과 군신 관계가 체결되며 소현세자, 봉림대군 등 청의 볼모로 잡혀가게 되었다. 호란이후 표면적으로는 사제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벌를 준비하였고, 청에 당한 수치를 씻고 명에 대한 의리를 지키자는 북벌 운동이 시행되었다. 효종 때 송시열, 이완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며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효종이 죽은 뒤 사실상 중단되었다. 나선 정벌이 있었는데 효종 때 러시아와 대립한 청이 군대 파견을 요청하였고, 조총 부대를 파견하여 청을 도와 러시아군과 교전하였다. 청과 국경 문제가 있어서 압록강과 토문강을 경계로 한 국경을 확장하기 위하여 백두산 정유비를 건립하였다.
5. 통치체제 변화
통치 체제가 변화하였는데 비변사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이 비변사는 중종 때 삼포왜란을 계기로 설치가 되었으나 명종 때 을묘왜변을 계기로 상설 기구로 변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국정 총괄 기구로 부상하였고, 군사 외에 외교, 재정, 사회, 인사 등 모든 업무를 총괄하여 세도 가문의 권력 기반이 되었다. 이 비변사의 기능이 강화됨으로 인하여 왕권이 약화되었고, 의정부와 육조의 기능이 축소되었다. 군사 제도도 변화가 있었는데 중앙군이 개편되어 5군영이 완성되었고, 훈련도감이 설치되어 포수, 사수, 살수의 삼수병으로 구성되고, 급료를 받는 직업군인으로 구성되었다. 어영청, 총융청, 수어청, 금위영 총 5개의 군영이 있었다. 지방군이 개편되었는데 속오군 체제로 개편이 되었고, 양반에서 노비까지 모든 신분편제하고 유사시에는 전투에 동원될 수 있도록 개편되었다.
